[SPO 이슈] '호날두 꺾은' 모드리치, 그러나 FIFA-발롱도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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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의 몫은 루카 모드리치(34, 레알 마드리드)에게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다. 모드리치가 남은 개인상도 석권할까.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반격이 시작될까.
모드리치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개최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추첨과 UE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UEF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모하메드 살라, 호날두와 최종 3인에 올랐는데 모드리치가 강력한 라이벌 호날두를 꺾고 최고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와 모드리치 모두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뤘지만,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가 모드리치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UEFA의 선택은 모드리치. UEFA는 UEFA 개최 대회뿐만 아니라 대륙별대회, 국제성적을 모두 포함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를 받은 모드리치가 포르투갈의 16강에 그친 호날두를 앞지른 배경이다.
그러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는 각기 기준이 다르다. 모드리치가 유리해 보이는 점도 있고, 호날두의 영향력과 성취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향후 활약도 중요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FI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의 수상 기준과 특징을 비교했다.
◆FIFA 올해의 선수
FIFA는 차범근을 포함한 레전드 13명의 배심원을 뒀다. 이 배심원이 시즌 말미에 10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이어 후보가 공개되면 투표 기간 기자와 각국 대표 팀 감독, 주장이 최종 3인을 선택한다. 선수들의 활약상은 구단과 대표 팀에서 활약이 모두 포함된다.
최종 3인 후보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선수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다.
◆발롱도르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상이다.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프랑스 잡지 '프랑스풋볼'로부터 시작됐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돼 시상했지만 이후 분리됐다.
발롱도르가 UEFA 최우수선수상, FIFA 올해의 선수상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발롱도르는 지난 '시즌 기준'이 아닌 '한해'의 활약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2018 발롱도르는 2018년 한해의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투표는 각국 축구협회 소속 기자가 6명의 선수에게 순차적으로 6점, 4점, 3점, 2점, 1점을 다섯 선수에게 차례로 준다.
오로지 객관성을 갖춘 기자단 투표에 참가해 기자, 주장, 감독이 투표하는 FIFA 올해의 선수상보다 더 객관적이라는 평가다.
◆모드리치 OR 호날두
모드리치가 '설마 했던' UEF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호날두를 꺾었다.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제 남은 상은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은 감독, 주장, 기자가 투표를 하기 때문에 오로지 기자로 구성된 발롱도르보다 인기에 집중할 수 있다.
반면 12월에 수상하는 발롱도르는 한해의 활약상을 모두 평가하기 때문에 2018-19시즌 초반의 개인 활약도 중요하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좀처럼 득점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조금 불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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