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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확실한 벤투의 색깔 '포백+빌드업+짧은 패스'

작성일: 2018.09.05 18:4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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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벤투 감독의 색깔은 확실했다. 포백을 중심으로 빠르고 강한 축구를 구사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파주 NFC에서 소집 3일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전날과 달리 비공개가 아닌 전체 공개로 진행됐다.

벤투 감독의 색깔을 확실했다. 일단 포백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때부터 포백을 중심으로 전술을 짰다. 한국에 와서 처음 만나는 선수들이지만 포백이라는 큰 틀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날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로 벤투 감독은 포백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를 추구했다. 이날 훈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간단한 몸풀기를 거쳐 패스 훈련 등을 한 대표팀은 곧바로 팀을 나눠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2개로 팀을 나누다보니 골키퍼인 송범근은 조끼를 입고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 두 팀으로 나눠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 ⓒ 연합뉴스
코치들이 직접 선수들과 함께 뛰며 훈련을 진행했고,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 가운데에서 상황을 보면서 간간이 지시를 내리면서 전체적인 훈련 상황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포백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았다. 여기에 전방에 있는 선수들은 빠른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 중간 중간 세트피스 등의 상황이 생기면 잠시 멈추고 어떻게 상황을 풀지 지도했다.

빠른 공수전환도 돋보였다. 공을 가로채면 지체없이 전방에 공을 넣어주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수비와 동시에 공격을 진행했다. 뒤에서부터 중앙 수비수들을 통한 빌드업 과정도 눈에 띄었다.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물론 선수들도 긴 크로스나 롱볼보다는 짧은 패스로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취했다. 패스는 지체하기보다 빠르게 주면서 공격을 했다.

소집된 대부분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전 훈련보다 밀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벤투의 색깔을 볼 수 있는 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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