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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12년 만에 2연속 매진, 프리미엄존 35만원 '여성 팬 지분 높아'

작성일: 2018.09.11 18:1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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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만원 프리미엄존을 산 팬들은 기자회견실 투어도 했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국내 A매치 친선경기가 2경기 연속 매진됐다.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경기에 3만 5,922장의 티켓이 팔렸고,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칠레와 경기도 인터넷 사전 예매로 이미 4만여장이 팔렸고, 현장 판매분 및 취소분 총 400장도 새벽부터 줄을 선 팬들이 싹쓸이했다. 인당 2장만 구입 가능했지만 암표상까지 등장해 열기가 뜨거웠다.

11일 화요일 밤 8시에 킥오프하는 경기였지만 오후 5시께부터 팬들이 모였다. 가족 단위 팬도 많았지만 여중생, 여고생 및 젊은 여성 팬이 다수 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 최고액 티켓인 35만원의 프리미엄존을 구입한 팬들은 대부분이 여성팬이었다.

프리미엄존은 기자회견실을 포함한 경기장 투어, 대표팀 레플리카, 경기 중 뷔페 식사 등이 포함된 최고급 패키지다. 프리미엄존 역시 오픈과 함께 동이 났다. 프리미엄존을 구입한 팬들의 레플리카에는 손흥민, 이승우, 기성용 등 대표팀 최고 스타 선수들의 사인도 새겨져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랜만에 찾아온 대표팀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타리카전 다음 나린 8일 오전 파주NFC를 개방해 1,100여명의 팬이 오픈트레이닝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높아진 축구 인기는, 국내 평가전 코스타리카전 완승으로 더욱 달아올랐다. 11일 칠레전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등이 포함된 정예 전력으로 나선 강호로 국가 대표 축구 경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전에 사석을 제외한 총 4만706석이 모두 팔렸다. A매치가 두 경기 연속 매진된 것은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5월 23일 세네갈전, 5월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고, 나란히 6만4천836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대표팀 경기 매진은 2013년 10월 브라질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5년 간 침체기를 겪은 한국 축구가 인기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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