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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REVIEW] '백패스 호러쇼' 한국, 칠레와 0-0 전반 종료

작성일: 2018.09.11 20:4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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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칠레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FIFA 랭킹 12위 칠레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11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칠리와 0-0으로 45분을 보냈다. 상대 압박과 수비 실수로 위험한 장면을 수차례 맞았지만 실점은 허용치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두 번째 경기 역시 4-2-3-1을 꺼내들었다. 코스타리카전 대비 바뀐 선발 선수는 세명. 황의조, 황희찬, 김진현이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남태희 황희찬이 출격했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이 꼈다.

남미 강호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외하고는 베스트 전력으로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선발 명단에는 인종차별 행위로 논란이 된 발데스까지 포함돼 있었다.

전반 한국은 칠레의 압박에 고전했다. 칠레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의 여유를 뺐었다. 여기에 골키퍼부터 무리한 빌드업을 시도하다 한국은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 압박에 백패스를 택한 게 오히려 위기를 자처한 셈이었다.

16분 볼 킥 미스로 인한 장면은 한국에 위협적이었다. 뒤이어 사갈의 슈팅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때린 왼발 슈팅을 김진현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초반이었던 10분, 손흥민과 황의조 합작 플레이 외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국은 중반 넘어 번뜩이는 공격을 보였다. 하지만 칠레 수비는 빈틈이 없었다. 개인 능력도 출중한데다 세트피스에서도 칠레는 위협적이었다.

훌륭한 '평가전' 상대를 만난 벤투호는 후반을 기약한다. 홍철 부상으로 윤석영을 투입하며 전반 30분 교체 카드 한 장을 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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