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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강정호, 결승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

작성일: 2015.07.29 12: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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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시즌 6호 홈런을 날렸다. 결승 홈런이었다. 수비 실책을 만회하기 충분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몸에 맞는 볼도 하나 있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상대 선발은 '싱커볼러' 마이크 펠프리. 지난 5월에는 펠프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싱커 비중이 절반을 넘는 펠프리를 상대로 첫 만남에서부터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이번 경기에서 펠프리를 상대로 3타석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시속 150km에 가까운 싱커(94마일, 약 149.7km)에 헛스윙하고 말았다. 올 시즌 60번째 삼진. 4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싱커를 밀어쳐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3번째 몸에 맞는 볼인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앤서니 리조(컵스)가 21개로 독보적 1위, 이어 강정호와 브랜든 가이어(탬파베이)가 13개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볼넷에 2루까지 갔고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3-2로 역전하는 점수였다.

강정호는 8회 네 번째 타석 케이시 피엔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9회였다. 7-7 동점 상황에서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에게 패전을 선물한 것. 슬라이더를 당겨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강정호의 시즌 6호 홈런으로 피츠버그가 8-7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닫는 마지막 병살타도 강정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하나 있었다. 강정호는 0-1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조 마우어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 베이스쪽으로 던졌는데, 공이 2루수 닐 워커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다행히 이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에는 2사 이후 토리 헌터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는데 이시카와가 송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이 상황은 실책이 아닌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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