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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NPB] '오타니 동기' 후지나미도 투타 겸업? 만루 홈런 쾅

작성일: 2018.09.17 1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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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나미 신타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타이거스가 최하위 추락 하루 만에 4위로 돌아왔다. 16일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무려 20점을 뽑았다. 3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승차는 1.5경기. 최하위인 DeNA와 요미우리는 2.5경기 차다. 센트럴리그는 여전히 최하위도 포스트시즌을 꿈꿀 수 있는 하향 평준화 시대에 있다.  

오타니 동기 후지나미, 데뷔 첫 만루포

"투수가 만루 홈런을 친 적이 있나요?"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16일 DeNA전을 20-4로 마친 뒤 취재진에게 되물었다고 한다. 오오야마 유스케의 6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활약에 선발투수로 나온 후지나미 신타로의 만루 홈런 등 총 19안타로 20점을 얻었다. 1이닝 9득점만 두 번 있었다. 

1994년생으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프로 입단 동기인 후지나미는 5이닝 4실점으로 썩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타석에서 실점을 만회했다. DeNA는 선발 이마나가 쇼타가 2⅓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22년 만에 20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20년 만에 처음 만루 홈런

'살아있는 전설' 주니치 이와세 히토키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맞았다. 16일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2-4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해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와세는 "변명은 필요 없다. 조금 더 신중하게 승부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은퇴 선언 스기우치, 친정에서 찾은 은인

지난 12일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스기우치 도시야는 친정 팀에서 자신을 일으킨 두 사람을 은인으로 꼽았다. 

소프트뱅크 시절 감독으로 만난 왕정치 부회장이 첫 번째다. 2004년 주먹으로 벽을 쳐 골절상을 입었을 때 "스기우치에게 그런 승리욕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비난이 아닌 응원을 해줬다고 한다. 두 번째는 소프트뱅크에서 선후배로 만난 사이토 가즈미. 스기우치는 "절대적인 에이스라고 생각했다.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상대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스기우치는 2002년 데뷔한 뒤 316경기에서 142승 77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142승은 현역 2위, 2,156탈삼진은 현역 1위 기록이다. 그러나 2015년 뒤로는 1군에서 던지지 못했다.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고 느낀 순간 더는 야구선수가 아니구나, 이제 은퇴할 때가 왔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매 잡는 사자, 쓰지 감독 재계약 추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소프트뱅크의 추격을 뿌리쳤다. 3.5경기 차까지 쫓기다 주말 2연전 연승으로 승차를 벌렸다. 

13일 세이부 쓰지 하쓰히코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일본스포츠는 이날 오전 "세이부 구단이 쓰지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쓰지 감독은 지난해부터 2년 계약으로 세이부를 맡았다.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는 1위를 바라본다. 개막 8연승 뒤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마쓰자카 효과 다시 한 번

14일 양대 리그 평균 관중이 집계됐다. 교류전을 포함한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센트럴리그가 3만 3,137명(전년 대비 +1.6%)이고, 퍼시픽리그가 2만 6,381명(전년 대비 +2.3%)이다.

14일 기준으로 가장 많이 관중이 늘어난 팀은 지바 롯데 마린스로 14.3% 늘어 2만 2,985명이다. 센트럴리그에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한 주니치 드래곤스가 8.6% 늘어난 3만 55명을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 리그 전체 1위는 한신이다. 지난해 대비 2.1% 감소했음에도 평균 4만 1,502명이 홈구장을 찾았다. 최하위는 오릭스 버팔로즈로 2만 2,462명이다.

경기 시간은 양 리그 모두 길어졌다. 센트럴리그 3시간 19분(+7분), 퍼시픽리그 3시간 19분(+4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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