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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연속 스틸 진기명기…인생경기 아닌 인생시즌

작성일: 2014.11.18 20:22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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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경기가 아닌 인생시즌을 만들고 있는 이재도(가운데). 사진=KBL 제공

[SPOTV NEWS=김덕중 기자] 부산 kt가 프로 2년 차 젊은 가드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부산 kt의 이재도는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24득점 6어시스트 5스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2-66 승리를 이끌었다. 92점은 부산 kt의 올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또 부산 kt는 이날 승리로 6승 10패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이재도는 1쿼터 시작을 알리는 부저 소리가 울리지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상대 가드 이현민의 볼을 스틸, 그대로 레이업슛으로 연결시켰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득점 후 수비 복귀를 하는 척 하다가, 다시 한 번 상대 볼을 스틸했고 그대로 골밑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8-3의 스코어는 순식간에 12-3으로 벌어졌고 부산 kt는 1쿼터를 35-15, 20점을 앞선 채로 마쳤다. 부산 kt의 1쿼터 야투성공률은 무려 93%. 이재도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가 92-66, 26점 차로 마무리됐고 경기 내내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으니 1쿼터가 사실승 승부처였던 셈이다.


이재도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소위 '인생경기'를 펼쳤다며 주목을 받았다. 이재도는 이날 28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상대 감독 이상민의 "(이)재도 수비는 안 해도 된다"고 했던 얘기와 매일 밤 500개의 슛 특훈을 했던 비하인드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어쩌면 이재도의 '인생경기'는 삼성전이 아니었을 지 모른다. 또 이재도의 2014-2015시즌은 인생시즌이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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