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두산 최주환을 일컫는 말
작성일: 2018.09.21 11:1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올해 풀타임 2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최주환(30, 두산 베어스)이 한 말이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최주환은 프로 12년째였던 지난해 비로소 주전으로 도약했다. 129경기 타율 0.301(399타수 120안타) 7홈런 5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백업에서 주전으로 크게 한 걸음 나아간 그는 '대기만성'을 꿈꿨다.
꿈은 현실이 됐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한뼘 성장한 걸 확인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면, 올해는 누가 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일까지 123경기에 나서 타율 0.328(461타수 151안타) 23홈런 9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7개를 훌쩍 뛰어넘길 정도로 장타력이 생겼다. 장타율은 0.584에 이른다. 타점은 4개만 더 올리면 김재환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100타점 고지를 밟는다.
최주환은 "장타가 늘었다. 겨울에 준비를 잘하려고 했던 게 결과로 나오고 있는 거 같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규정 타석에 들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10년 넘게 보낸 세월도 자양분이 됐다. 최주환은 "2군에서 10년 동안 생활했는데, 올해 프로 13년째가 되면서 그동안 쌓아 왔던 게 조금씩 나오고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올해가 끝이 아니니까. 계속 노력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탈장으로 지난 7월부터 고생하면서도 타격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수비는 아직 무리가 있다. 최주환은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완전히 치료된 건 아니라서 조금씩 조절하고 있다. 전력 질주는 하기 어렵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20홈런-100타점을 바라봤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최주환은 "2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면 의미가 있을 거 같다. 잠실에서 20홈런을 치면 더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편이니까. 100타점은 현실로 다가오면 체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