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육아에서 인생도 야구도 배웠죠" 잠실 홈런왕 김재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다음 날 김재환의 얘기다.
그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게 가장 만족스럽다. 제 기록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어제(25일) 경기 전에 99득점인 건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서는 잊어버렸다. 전광판에 뜨는 걸 보고 알았다. 그냥 신기했다"고 말했다.
25일 김재환은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BO 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다. 정작 당사자는 "대기록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특별한 감회는 없다.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라 와닿는 게 없는 느낌. 멍한 기분이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시선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바라본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뒤에는 단순히 '지기 싫다'는 생각이 컸다.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정규 시즌 1위가 간절했다. 유불리를 떠나서 지기 싫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그랬을 거다"라며 1년 전을 돌아봤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11경기와 포스트시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환은 "2016년에는 1위로 올라가서 기다렸고,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런데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다. 한국시리즈의 긴장감은 같다. 그냥 그 전에 몇 경기를 더 하고 말고의 차이 정도?"라고 했다.
또 "컨디션 관리는 감독님 코치님이 잘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2016년에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KBO 리그 최다 타점(2015년 박병호 146타점) 기록은 욕심내지 않는다. 한국시리즈까지 몸 관리 잘 하는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소를 잃지 않던 '딸 셋 아빠' 김재환은 아이들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더 밝아졌다.
"육아하면서 인생을 배웠다. 인내심부터 해서…. 마인드 컨트롤도 확실히 좋아졌다. 아내가 느낀다. 예전에는 경기도 불규칙하게 나가고 하니까 감정 기복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아이들 보면 행복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국 선수들 꼭 군대 가게 해야" 대만 4번타자 큰소리 쳤는데…정작 결승 진출도 실패, 병역혜택 훼방꾼 아니었다
2026-09-27
-
김도영 극적으로 日 혼내주나…상대실책→삼진→뜬공→사구 끝 2루타 쾅! 중국전서 혈 뚫었다
2026-09-27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