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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확정 한화, 탈락 유력 LG 엇갈린 비밀번호 동지들

작성일: 2018.09.29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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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 곽혜미 기자
▲ LG는 타일러 윌슨을 하루 당기는 강수를 두고도 KIA에 져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668587667, 5886899678. 

전화번호가 아니다. '비밀번호'다. 앞쪽은 LG 트윈스의 2003~2012년, 뒤쪽은 한화 이글스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순위. 팬들은 이 불명예 숫자를 비밀번호라 불렀다. 두 팀은 KBO 리그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기록을 보유한 비밀번호 동지다. 

올해는 엇갈렸다. 한화가 비밀번호를 찍는 사이 2013년과 2014년, 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LG지만 올해 두 팀이 함께 가을 야구를 하는 장면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LG는 28일 KIA전에서 2-6으로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KIA와 승차가 2경기로 늘어난데다 삼성에 순위도 역전당했다. 7위다. 같은 날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을 5-4,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로 꺾고 동시에 롯데가 넥센에 8-9로 지면서 한화가 5위 아래로 떨어질 일이 없어졌다. 

두 팀은 색깔도 대비를 이뤘다. 한화가 풍부한 불펜 투수들을 바탕으로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면, 투수의 팀이었던 LG는 지난해보다 강한 타선을 갖고도 지키지 못해 번번이 졌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한화 4.15(1위), LG 5.78(10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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