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스토렌-파벨본' 조합 공개, '2이닝 3K'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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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가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스토렌과 파벨본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워싱턴은 지난 29일 필라델피아 마무리 파벨본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불펜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29세이브 평균자책점 1.73 (29일 기준)으로 호투하던 기존 마무리 스토렌을 과감히 셋업맨으로 돌렸다. 스토렌은 이날 8회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9회 등판한 파벨본은 2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한 뒤 마지막 타자 마이클 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워싱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시즌 18세이브).
파벨본은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에서 스토렌의 슬라이더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토렌에게 '내일 슬라이더 그립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며 "그는 오늘 정말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워싱턴 이적 후 첫 투구를 펼친 소감도 밝혔다. 파벨본은 "정말 떨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팀 승리를 위해 내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했다. 오늘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 내가 가진 모든 걸 마운드에서 쏟아내야 한다"며 마운드에 오르기 전 느꼈던 부담도 토로했다.
1루수 라이언 짐매먼은 스토렌과 파벨본으로 이어지는 마무리 조합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짐머맨은 "파벨본을 영입한 궁극적인 이유는 팀 승리를 위해서다. 스토렌은 지난 2경기에서 모두 8회에 등판해 좋은 투구를 펼쳤다(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이 조합(스토렌-파벨본)은 워싱턴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 조나단 파벨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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