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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피 은퇴 예고, 아시안컵 이후 떠날 것 유력

작성일: 2018.10.02 14:4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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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피 감독이 은퇴를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을 괴롭혔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일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리피 감독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리피 감독은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것 같다"며 "집에 가고 싶다. 계약은 아시안컵이 끝나는 내년 1월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면서도 "나는 아마 마지막 지도자로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피 감독이 공식적으로 본인의 지도자 생활 은퇴를 천명한 것이다. 

리피 감독은 2016년 10월 중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진 중국을 구원하기위해서였다. 리피 감독 부임 뒤 한국을 1-0으로 잡는 등 3승 2무 1패를 기록했지만 목표였던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이후로도 중국의 행보는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2무 1패, 이후 차이나컵에서도2패를 거뒀다. 지난 5월 A매치에서야 미얀마, 태국을 꺾고 승리를 신고했다. 9월 A매치에선 카타르에 0-1로 덜미를 잡히는 등 부진했다.

중국 '시나닷컴' 역시 중국 축구계 변화와 맞물려 리피 감독의 은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축구협회(CFA)가 변화를 맞고 있다. 차이전화 중국축구협회장이 물러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확연하다. 차이전화 회장은 리피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던 인물로 알려졌다. 

벨기에 출신의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를 데려온 것도 궤를 같이 한다. 푸이벨데 기술 이사는 중국 대표팀 운영의 틀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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