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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REVIEW] '추가시간 실점' 수원, 개천절 日원정서 가시마에 2-3 역전패

작성일: 2018.10.03 20:5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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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원삼성이 개천절, 일본서 열린 '미니 한일전'에서 무너졌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가시마앤틀러스에 2-3으로 졌다.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수원은 오는 24일 결승행을 다툴 예정이다.

◆ 공격적으로, 4-3-3 꺼내든 수원

수원은 원정 1차전에서 승점을 가지고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라인업에서 드러냈다. 여기훈 데얀 임상협으로 스리톱을 구축하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사리치와 함께 조성진 박종우로 중원을 꾸렸다. 포백은 이기제 곽광선 구자룡 장호익이 서고 골문은 '넘버1 골키퍼' 신화용이 지켰다.

맞서는 가시마는 유마 세르징요 투톱을 중심으로 한 4-4-2 포메이션이었다. 가시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인 권순태와 정승현도 선발 출격했다.

◆ 전반 초반 2골 쏟아 넣은 수원, 막판 역전 골 허용

최근 K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수원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서는 달랐다. 초반 탐색전을 가질 틈도 없이 두 골을 몰아 넣으면서 가시마를 당황케했다. 선제골은 2분 만에 나왔다. 왼쪽 코너 플래그에서 염기훈 발 끝을 떠난 볼은 문전 혼전 상황 속 우치다를 맞고 골 라인을 넘었다.

수원은 기세를 올렸다. 추가 골은 6분 만에 나왔다. 데얀이 가시마 진영에서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데얀은 다소 각도가 없는 상황 속에서 노련하게 골망을 갈랐다.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5호 골이었다.

안방에서 순식간에 2골을 내준 가시마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점차 되찾았고 21분 장호익 자책골로 한 골을 따라잡았다. 이후 26분 공격이 번뜩이면서, 아베 슈팅이 신화용이 지키는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간 것이 수원에는 행운이었다.

전반 막판은 신경전으로 뜨거웠다. 권순태가 전반 막판 수비 과정에서 과하게 흥분한 것이 문제였다. 볼을 다툰 임상협을 향해 발을 휘둘렀고, 이후에는 심판이 보는 앞에서 박치기를 해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 카드에 그쳤다.

신경전 속 끝난 전반 분위기는 후반 그대로 이어졌다. 두 팀은 보다 치열하게 부딪혔다. 전반부터 분전한 임상협은 후반에도 돋보였다. 후반 19분 세컨드 볼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은 그는 웃으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수원과 가시마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변화를 꾀하려 했다. 전반 보다 가시마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교체 카드는 가시마에서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세르징요가 마무리하면서 80여분 뒤졌던 경기를 막판 동점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추가 시간 일이 벌어졌다. 가시마 우치다가 혼전 상황 속 역전 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 경기 결과

수원삼성 2-3(2-1) 가시마앤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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