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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감독 "작품 속 남성? 내 스스로 자웅동체로 생각" [23th BIFF]

작성일: 2018.10.05 15:52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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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초연' 스틸. 제공|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스포티비뉴스=부산, 이은지 기자] 영화 ‘초연’을 연출한 관금붕 감독이 영화 속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영화 ‘초연’ 기자회견에는 관금붕 감독과 배우 엔지 치우, 정수문, 량융치, 바이 바이허가 참석했다.

이날 관금붕 감독은 “내가 남성들을 전형적으로 그리지 않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과거 내 작품 중에서는 여자를 더 강하게, 남자를 더 부드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감독은 이미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많이 한 질문이 있다. ‘너도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냐’고 하더라. 지금은 남자로 살겠지만, 내 마음 속에는 여성스러움과 예민한, 민감한 부분들이 많다고 대답했다. 내 스스로 자웅동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초연’은 왕년의 스타이자 베테랑 여배우 위안시울링이 바람둥이 남편이 죽은지 1년 만에 연극계로 돌아 올 계획을 세우고, 연극 ‘두 자매’에 라이벌이었던 허위원과 함께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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