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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슈팅 연습' 석현준vs황의조 원톱 경쟁 막 올랐다

작성일: 2018.10.08 2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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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색 훈련복을 입고 나란히 슈팅 연습을 한 황의조와 석현준.
▲ 황의조vs석현준, 원톱 경쟁에 불 붙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다른 스타일이만 두 선수를 모두 알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오래 뛰어서 알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분석해서 알고 있다. 공격수로서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파주NFC에 모여 10월 A매치 2연전에 준비에 돌입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중요한 시기다.

관심을 모으는 포지션 가운데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다. 아직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스타로 떠오른 황의조(감바오사카)와 함께 석현준(랭스)이 이번 대표팀에 합류했다.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때문에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른 스타일이지만 두 선수를 모두 알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오래 뛰어서 알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분석해서 알고 있다"면서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마무리에 특화된 공격수다. 183cm로 작은 키는 아니지만 공중전보단 발로 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뒤를 파고들거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직접 오른발로 마무리하길 즐긴다.

하지만 황의조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득점하고 싶다"면서도 "득점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황의조는 경쟁에 대해서도 "항상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에 이기기 위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 좋은 플레이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담담히 밝혔다.

석현준 역시 경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석현준은 "소속 팀이든 대표팀이든 항상 경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도 주전은 없다.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의 장점을 "체격적인 면, 파워풀한 면"이라고 설명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 수비수들이랑 싸워주고 헤딩하는 것을 어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가벼운 운동으로 회복에 집중했고, 두 공격수는 첫날 훈련을 사이좋게 함께 진행했다. 석현준, 황의조와 함께 필드플레이어론 이승우, 황희찬, 김영권이 함께 땀을 흘렸다. 두 선수는 함께 리턴패스를 내고 슛을 때리면서 호흡을 맞췄다. 같이 출전할 기회는 많지 않지만 서로를 도왔다.

10월 A매치 2연전에서 두 사람 앞에 놓인 시간은 180분. 서로 나눠서 경기를 뛸 수도 있고, 한 쪽으로 주전 경쟁의 무게가 실릴 가능성도 있다. 사이좋은 훈련으로 막을 올린 두 선수의 주전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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