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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한국 축구의 봄, 팬 환호로 가득찬 오픈 트레이닝

작성일: 2018.10.13 13:0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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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트레이닝으로 실시된 훈련, 팬 앞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 줄의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다.
▲ 이미 팬들로 꽉찬 훈련장, 오픈 트레이닝 시작 30분 전으로 팬들이 계속 입장하고 있는 상태다.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우루과이를 꺾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팬들의 성원 속에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날씨는 쌀쌀해지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봄'이 찾아왔다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황의조의 선제골, 정우영의 결승골로 역대 전적 1무 6패로 밀린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9월 A매치 1승 1무, 10월 A매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이기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잡는 파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만든 축구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듯 이날 오픈 트레이닝에 900명의 팬들이 찾았다. 신청을 받은 후 선착순으로 팬들을 선정했다. 팬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자리가 빼곡히 찼다.

▲ 오픈 트레이닝 전 분위기를 띄우는 한국 축구 마스코트 백호
▲ 분위기 띄우기는 기본, 스폰서 음료 홍보도 열심히 하는 백호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대표팀 마스코트인 '백호'가 분위기를 달궜다. 백호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어주고, 귀여운 동작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익살스러운 행동에 팬들도 기뻐했다.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날 훈련은 경기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진행됐다. 전날 선발로 뛴 선수들은 간단하게 몸을 풀었고, 뛰지 않거나 교체로 뛰었던 선수들은 몸을 푼 후 패스 훈련과 간단한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

훈련 중간 중간에도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거리상 팬들이 있는 자리에서 가깝게 훈련을 진행한 골키퍼 조에서 조현우, 김진현이 선방을 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나왔다.

이날 날씨는 꽤 쌀쌀했지만 해가 강했다. 훈련을 하는 선수들은 약간 덥게 느껴질 수 있는 날씨였다. 이승우는 훈련 중 덧 입고 있던 긴팔을 벗었는데 이때 가장 큰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훈련 종료 후 팬들을 위한 사인회가 있었다. 선수 전원이 팬들에게 다가가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 요청에 응했다.

워낙 팬들의 성원이 뜨거워 당초 예정된 시간을 조금 넘어서 마감됐다. 선수들도 시간이 다 됐다고 그냥 가지 않고 한 명이라도 더 사인을 해주려 노력했다. 조현우는 사인을 다 마치고 돌아가다가 팬들이 부르자 가던 길을 돌아와 다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9월 오픈 트레이닝에 이어 10월 오픈 트레이닝도 많은 팬들이 찾았다. 달리진 대표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손흥민
▲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이승우
▲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빛이 나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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