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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결장 누설한 다카하시, 눈물 흘리며 훈련 복귀

작성일: 2018.10.24 22:3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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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빗셀 고베)의 결장 사실을 누설한 팀 동료인 다카하시 슌키(28)가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다카하시는 지난달 23일 우라와 레즈와 경기에 이니에스타가 결장한다는 사실을 친하게 지내던 다나카 토모키(에리스 도쿄)에게 알려줬다. 토모키는 이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제는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기 전에 다카하시가 이를 누설했고, 마찬가지로 라인업 발표 전에 토모키가 SNS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또 고베가 우라와에 0-4로 대패하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고베는 자체 조사를 벌였고 다카하시가 이니에스타가 결장한다는 사실을 누설한 것을 밝혀냈다. 토모키가 이니에스타의 출전 여부를 물었고, 다카하시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려줬다.

고베는 다카하시에게 1개월 근신 징계를 내렸고, 강사를 초빙해 SNS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다카하시는 한 달 만인 24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 자리에서 다카하시는 "엄격한 징계를 각오했고, 구단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팀 동료들에게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하루 하루 근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를 구했다고 한다.

후안 마누엘 릴로 감독은 "앞으로 주의해라'라고 조언했고, 이니에스타 역시 악수로 위로했다.

다카하시는 "팀과 팬들에게 민폐와 걱정을 끼쳤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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