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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믿음과 소통, 최용수 감독의 ‘박주영 활용법’

작성일: 2018.10.25 15:21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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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과 박주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박주영 카드를 만지고 있다.

FC서울은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4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서울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9, 강원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7위다.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하위 스플릿 라운드에서 두 팀은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경기를 앞둔 25일 서울은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박주영은 서울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AS모나코, 아스널, 셀타 데 비고, 왓포드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후 2015년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기량은 여전했다. 201523경기 7, 2016년에는 3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에도 34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주영은 고작 15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눈에 띄게 줄었다. 황선홍 감독과 이을용 감독 대행이 팀의 지휘봉을 이끌던 시기 박주영은 1군에서 보기 어려운 선수가 됐다. 박주영은 R리그에서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 SNS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이런 박주영을 믿고 있다. 계속해서 소통하고 그를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활용할 생각도 하고 있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박주영을 기용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박주영의 편도선이 심하게 붓는 문제가 발생해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을 쓰지 못했다. 이번 강원전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최용수 감독은 “()주영이가 뛴 R리그 경기도 봤다. 박주영 선수의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팀과 계약이 돼 있고 내 손바닥에 있는 선수다. 그의 말과 행동은 중요하지 않다. 남들이 이룰 수 없었던 커리어를 쌓았다. 그건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대화를 많이 하고 있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태를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제주전도 백업으로 기용하려 했으나 편도선 문제로 가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좋은 상태로 돌아왔다. 과거 박주영의 플레이를 기대하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잘 꺼내서 활용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상태다라며 강원전 기용을 암시했다.

최용수 감독과 박주영이 다시 뭉쳤다. 팀이 위기에 빠진 절체절명의 상황, 두 사람은 서울을 구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서울의 전성기를 함께 한 두 사람이 서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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