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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홈런' 도날드슨, '가을 직행 티켓' 예매 이끌까

작성일: 2015.08.06 17:0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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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승리의 파랑새' 조시 도날드슨(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근 6경기에서 11타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타점 본능'으로 토론토 가을야구 직행의 선봉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날드슨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9-7 신승에 일조했다. 토론토는 4연승을 내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에 4.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팀은 '든든한 선봉' 도날드슨의 활약을 앞세워 지구 선두 양키스를 제치고 가을 직행 티켓을 꿈꾸고 있다. 

토론토는 선발 드류 허치슨이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7실점(3자책)을 부진했다. 야수 실책 등이 겹쳐 자책점이 적기는 했으나 1회와 5회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남은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선방하지 않았다면 재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올스타 3루수' 도날드슨은 이날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역전승의 초석을 닦았다. 0-3으로 끌려가던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도날드슨은 상대 선발 테일러 더피의 5구째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선취점을 내주고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도날드슨은 이어진 이닝에서 곧바로 1점 차로 따라붙는 아치를 그려내며 추격 의지를 일깨웠다.

2회에도 출루에 성공하며 중심타선에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2회 2사 2, 3루 기회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누상에 주자를 꽉 채웠다.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볼 3개를 연속해서 가려내며 연결고리 노릇을 소화했다. 앞서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선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맥이 풀릴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침착하게 '2번 타자 임무'를 완수했다.

'대인배' 호세 바티스타가 결국 도날드슨의 밥상을 깨끗이 비워냈다.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역전 만루홈런으로 로저스센터를 열광하게 했다. 시즌 24호포. 도날드슨이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면 경기를 뒤집는 바티스타의 그랜드슬램도 없던 일이 될뻔 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57승째를 거뒀다. AL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와 게임 차도 4.5까지 줄였다. 이날 양키스가 '영원한 맞수' 보스턴에 1-2로 아깝게 지며 하루 만에 1게임 차가 줄어들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선두 에인절스에 1게임 차로 따라잡았다. 최근 6경기에서 4홈런, 11타점을 쓸어담으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도날드슨은 토론토의 '가을 직행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가이드가 돼주고 있다.

[사진] 조시 도날드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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