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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두산, 돋보인 타선의 집중력

작성일: 2015.08.06 21:5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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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뒀다. 득점 기회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역할이 컸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홈 경기에서 15-5로 크게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허준혁이 4⅔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한 가운데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각각 9점과 4점을 뽑아낸 4회와 5회에 두산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 타선은 이날 3회말까지 상대 선발 김택형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4회 들어 폭발했다.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를 시작해 장단 7안타와 볼넷 2개를 고른 가운데 상대 투수 실책까지 엮어 무려 9점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팀이 9-3으로 앞선 5회에도 두산 타선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허경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점수를 보탰다. 이어 김재호가 좌전 안타,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1, 2루에서 박건우와 김현수가 연속 적시타를 날렸고 데이빈슨 로메로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때리며 점수를 13-3까지 벌렸다.

두산은 7회초 들어 윤석민에게 우월 2점 홈런을 얻어 맞았으나 7회말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두산의 화력이 결코 넥센에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압도했다. 특히, 4회에 9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드는 등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날(5일)까지 올 시즌 팀 타율 0.287로 이 부분 2위 넥센(팀 타율 0.299)에 이어 KBO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 득점권 타율은 0.276으로 5위에 머물러 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두산은 득점 찬스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가을야구를 향한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 양의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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