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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이강인 1군 데뷔!' 발렌시아, 에브로에 2-1 역전승

작성일: 2018.10.31 05:2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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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강인(17)이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선수 1군 데뷔를 치렀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델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에브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미나가 멀티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다.

◆ 선발 명단

이강인이 1군 데뷔를 가졌다. 이날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윙어로 출전했다. 최전방에 미나와 가메이로, 미드필드는 이강인, 바스, 솔레르, 페란이 배치됐다. 수비는 네투, 무리요, 디아카비, 베주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도메네크가 꼈다.

▲ 후반 교체 투입된 바추아이
◆ 전반 : 압도했지만 득점 실패한 발렌시아

1부 리그와 3부 리그 팀의 경기인 만큼 전력 차이가 났다.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진행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에브로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발렌시아다. 제대로 된 슈팅이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전반 23분 가메이로가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운이 발렌시아에 따랐다. 전반 28분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다.

발렌시아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에브로를 압박했다. 전반 30분 디아카비의 헤더는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전반 36분 코너킥에서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자책골이 될 뻔했으나 골대 윗그물에 맞았다.

전반 37분에는 무리요가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을 했으나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공을 멀리 날아갔다.

전반 42분에는 가메이로, 이강인, 미나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가 나왔으나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바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발렌시아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 토랄 감독
◆ 후반 : 미나 멀티골로 역전 성공

발렌시아는 답답한 공격 흐름을 끊기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메이로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했다. 이강인이 후반 10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전반보다 공격에 조금씩 활기를 더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정작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멜리비아를 수비수들이 놓치면서 헤더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발렌시아는 얼마 되지 않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나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반대편 포스트를 노린 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 후 발렌시아는 더욱 거세게 에브로를 몰아붙였다. 후반 33분 바추아이의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난 데 이어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동점골의 주인공 미나가 역전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를 앞에 둔 상태에서 머리로 밀어 넣어 역전골을 만들었다.

◆ 경기 정보

2018-2019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에보로 vs 발렌시아, 2018년 10월 31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델 라 로마레다, 사라고사(스페인)

에브로 1-2(0-0)발렌시아

득점자 : 62' 아멜리비아 / 71' 79'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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