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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연이은 대형 스폰서 계약 체결 의미는?

작성일: 2015.08.07 17: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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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러시아 스타들이 대형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있다.

러시아&인디아 리포트는 7일(한국 시간) "러시아의 어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대형 기업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는 지난달 스포츠 용품사 나이키 광고를 촬영했다. 러시아&인디아 리포트는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우승 후 아디다스의 경쟁사인 미국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거래는 스포츠 산업에서 그(소트니코바)의 위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논란 속에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그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은퇴와 현역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그는 올 시즌도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소치 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긴 주역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7)는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최근 이 회사의 광고에 출연한 그는 아디다스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아디다스는 "리프니츠카야가 앞으로 출전하는 시즌에서 성공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리프니츠카야와 소트니토바가 같은 국적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을 걷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8)와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33)는 대형 스포츠용품사의 후원을 받았다.

샤라포바의 경우 나이키를 대표하는 광고 스타가 됐고 이신바예바는 아디다스 모델로 활약했다. 이들을 간판으로 내세워 짭짤한 재미를 본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다시 한번 러시아 스포츠 선수들을 기용했다.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는 소치 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 주지 못했다. 그러나 소치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적인 대형 스폰서의 후원을 받게 됐다. 이들은 모두 빙판 위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후원으로 훈련 환경 및 지원 문제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피겨스케이팅은 투자가 많이 필요한 종목 가운데 하나다. 또한, 선수의 인지도가 높아질 때 국제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리프니츠카야는 10월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1]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 Gettyimages

[사진2]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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