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GP] '평창 金' 자기토바, 올 시즌 첫 피겨 GP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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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16, 러시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자기토바는 4일(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스케이트 핀란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28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72.11점을 합친 146.3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점과 합친 총점 215.29점을 받은 자기토바는 197.57점으로 2위에 오른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틴노바(18, 러시아)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자기토바는 그랑프리 2개 대회(프랑스, 중국) 우승은 물론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당시 최강자였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 러시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에서 그는 선배인 메드베데바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83.92점을 받은 자기토바는 총점 239.5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체형 변화 후유증으로 5위에 그쳤다. 올 시즌 첫 번째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그는 평창 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최고 점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 여자 싱글 최강자로써 입지를 굳혔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자기토바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로테가 지적됐다. 그러나 나머지 6개 점프는 모두 깨끗하게 뛰었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16, 수리고)은 총점 160.15점으로 7위에 올랐다.
페어 스케이팅에 출전한 북한의 렴대옥(19)-김주식(23) 조는 174.24점(쇼트 56.87점, 프리 117.37점)으로 8개팀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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