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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돌아왔다, 양현종 11승

작성일: 2015.08.09 21: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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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양현종이 지난 경기의 충격을 씻어 낸 듯 호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바로 앞선 등판인 4일 넥센전에서 5이닝 동안 피홈런 4개, 8실점을 한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경기 초반 홈런 2개를 내줬지만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 않은 덕분에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이날 성적은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이다.

1회 첫 두 타자는 가볍게 잡아 냈다. 박민우를 삼진,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2사 이후 나성범과 승부가 길어졌고, 결국 11구 직구가 공략당했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 비거리 120m 홈런이 됐다.

양현종은 3회에도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상대가 의외였다. 박민우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치다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양현종이 4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 내자 KIA 타자들이 무섭게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김민우의 초구 공략 2루타를 시작으로 이범호의 적시타와 백용환의 만루 홈런으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김호령의 2,3루 연속 도루와 박찬호의 스퀴즈번트는 상대 허를 완벽히 찌른 결과였다.

역전에 힘을 얻은 양현종은 진짜 에이스로 돌아왔다. 5회 삼자 범퇴에 이어 6회에는 1사 1루에서 이호준을 병살타로 묶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1개였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고 평균자책점을 2.49로 유지했다. 

양현종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은 6월 21일 kt전 7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 경기가 9-2 KIA의 승리로 끝나면서 양현종에게 시즌 11승(4패)이 돌아갔다. NC는 7연승을 마감했다. 

[사진]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동영상] 역전 이후 '에이스 모드' 양현종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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