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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피' 오티즈, 2016년에도 레드삭스에서 뛴다

작성일: 2015.08.09 14:1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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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39,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년 시즌에도 붉은 양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오티즈는 올 시즌 구단과 맺은 계약 옵션 달성에 성공했다.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016년에도 보스턴 지명타자 자리에는 오티즈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티즈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올해 425타석에 들어섰다. 소속팀과 맺은 계약 옵션 가운데 '425타석 달성 시 계약 기간이 2016년까지 자동 갱신된다'는 조항이 있다. 따라서 내년에도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오티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오티즈의 계약 옵션 달성을 보도하면서 내년에도 보스턴 지명타자는 오티즈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티즈는 지난 시즌 개막 전에 구단과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계약서 안에 특정 조건을 몇 개 넣어 뒀다. 

지난겨울 오티즈는 보스턴과 계약을 연장했다. 보장 기간은 1년이며 2017년까지 정해진 타석수를 채우면 자동으로 1년 1000만 달러씩 연장되는 계약이다. 오티즈가 부진에 빠져 경기에 빠지는 일이 잦아지자 계약 만료가 유력해지면서 은퇴 목소리가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오티즈는 2016시즌에 연봉 110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39살인 오티즈는 지난 2003년 레드삭스에 합류했다. 이듬해인 2004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3회에도 이바지했다. 그는 통산 9차례나 올스타에 선발될 정도로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다.

한편, 오티즈는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23호 아치를 그려내는 등 맹활약했으나 팀은 6-7로 역전패했다.

[사진] 데이비드 오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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