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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 없다" 돌아온 이청용은 '기회'가 간절했다

작성일: 2018.11.15 18:0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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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표팀은 꿈의 자리다. 항상 기다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호주와 17일 예정된 친선 경기를 준비하며 15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파크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의 첫 미디어 일정. 인터뷰에 임한 선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이청용(30, VfL 보훔)이다. 손흥민,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호주 원정에서 중심을 잡아줄 역할을 맡았다.

이청용은 훈련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처럼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기간인 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동년배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월드컵에 나서지 않은 이청용은 기회가 간절하다. 아직 대표팀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남았다. 그는 최근 2년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에서도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청용은 "대표팀은 꿈의 자리다. 모든 선수에게 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기다렸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이렇게 소집돼 기쁘다"고 했다. 최근 상승세도 기회가 찾아온 덕분이라고 했다.

"기회가 주어지다 보니 몸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청용은 2018-19시즌 보훔에 입단해 독일 2.분데스리가에서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독일에서 호주는 장거리 원정이다. 이청용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쉬고 합류해 몸이 좋다고 했다. "멀리서 왔지만, 주말에 경기를 뛰지 않고 와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몸은 물론 마음도 편하다. 지난 5월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선발되어 경쟁할 때는 부담감이 컸다. "월드컵을 앞뒀을 때보다 이번은 평가전이니 마음은 편하다.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팀을 만드는 과정이니까 거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대표팀은 점진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이청용은 "후배들과 세대 차이는 크게 없다. 대표팀에 들어올 정도의 기량이면 나이를 떠나 모두가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함께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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