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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대전, 신의 한 수된 '황인범 휴식'

작성일: 2018.11.28 21:0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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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오른쪽)을 아낀 고종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전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황인범에게 휴식을 준 고종수 대전 감독의 판단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대전은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광주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게 됐다. 12월 1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한다.

경기 전 출전이 예상됐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종수 대전 감독은 경기 전 "선수하고도 오늘 오전까지도 상의를 했다. 그 선수야 워낙 성실한 선수다.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한 선수다. 100% 빠르게 뛰지 못해 (몸상태에) 부담이 있다. 본인은 15~20분이라도 뛰고자 했다. 선수의 미래와 대표 팀의 중요한 선수를. 저도 아팠는데 참고 뛰었다가 (다친) 경험이 있어서. 엔트리 제외할 때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엔트리에 있고 급하면 10분이고 20분이라도 뛰게 된다. 그러면 아픈 부위가 아프고 더 큰 부상으로 온다. 한 번 다치면 대표 팀에 다시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다. 굉장히 힘들다"며 제자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고백했다.

황인범이 없는 대전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중원에서 효율적인 볼배급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후반 키쭈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낚았다. 

고종수 감독은 "(황인범의 부산전 출전에 대해서) 상황을 봐야 한다. 다음 경기에 나올 수도 못 나올 수도 있다. 그때 정도 되면 지금 휴식하면 회복하겠죠"라며 긍정론을 펼쳤다.

무리해서 황인범을 투입하지 않았다. 22일 대표 팀 귀국 이후 몸상태 회복에 집중한 황인범에게 12월 1일까지 회복의 시간이 남았다. 대전도 핵심 선수의 몸을 지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고종수 감독의 결단은 대전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신의 한 수'로 평가받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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