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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꾼' 별명에 김현수 "야구장에서는 멈추지 않죠"

작성일: 2018.12.01 1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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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현수 형이 6장 들라고 해서 들었더니 무겁더라고요." 

지난달 30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LG 트윈스 선수단과 팬들은 올해로 8년째인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연탄 2,000장이 약 1시간 만에 골목길을 돌아 집앞에 쌓였다. LG 채은성은 김현수의 재촉에 한 번에 6장씩 날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연탄 한 장 무게는 3.6kg, 6장이면 21.6kg이다. 훈련이 따로 없다. 

이적 첫 시즌 만에 클럽하우스 리더가 된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선수단 미팅에서 새 주장에 선임됐다. 야구 경기가 아닌 봉사활동에서도 김현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LG 선수들은 김현수가 잔소리꾼이라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다. 

김현수는 "팬들과 같이 연탄을 날랐다.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서 좋다"며 "주장이라는 점은 전혀 상관 없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하는 행사다. 구단의 전통을 이어받은 거고, 주장이라는 점은 전혀 상관 없이 왔다"고 얘기했다. 

▲ LG 김현수 ⓒ SPOTV NEWS
한 시간 남짓한 봉사활동 시간 내내 김현수는 선수들을 독려하고 팬들과 장난치느라 말을 멈출 새가 없었다. 김현수는 "선수들이 팬들보다 더 많이 나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 (잔소리는)멈추지 않는다. 야구장에서만큼은 잔소리가 많다"며 웃었다. 

LG 선수단은 이제 본격적인 내년 준비에 들어간다. 김현수는 팬들에게 "선수들 모두 겨울 준비 잘 하고 있고, 믿고 있다. 각자 잘 준비해서 내년에 똘똘 뭉치는 LG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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