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FA 제도 개선안, 선수 의견 종합해 협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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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수협은 반발했다. 김선웅 사무총장은 당시 "개선과 개악을 바꿀 수는 없다"며 맞섰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분명히 있었다. 스토브리그를 불과 3달 남짓 앞두고 나온 제도 변경안이 수용됐다고 해도 문제였다.
지난 29일 열린 KBO 윈터미팅에서는 FA 제도 개선안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패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4년 80억원 상한제, 그리고 KBO가 제시한 등급제에 문제가 있다는 데 집중됐다. 선수협 측에서는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
3일 선수협 이사회와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이 의견을 모았다. 김선웅 사무총장은 "규약 관련해서 이사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협상을 해보겠다는 것이 선수협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선수들이 계속 KBO와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큰 숙제가 하나 더 있다. 선수협은 지난해 4월 이후로 공석인 회장을 이번에도 뽑지 못했다. 내년 1월 2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대표 공백 상태는 600일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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