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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어워즈] 'MVP 경쟁' 황인범 "상호가 받아도 돼" vs 나상호 "인범이 내숭"

작성일: 2018.12.03 15:2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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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공격수 나상호 ⓒ한준 기자
▲ 대전 미드필더 황인범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그랜드힐튼호텔, 한준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8의 K리그2 MVP 부문 후보로 아시안게임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96라인'으로 친한 황인범(22, 대전 시티즌)과 나상호(22, 광주FC)가 올랐다.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아산 무궁화 민상기와 4명이 K리그2 최고의 선수 자리를 다투고 있다.

민상기는 아산의 우승 주역, 호물로는 부산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과정의 일등공신이었다. 

개인적인 활약으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 나란히 뛴 미드필더 황인범과 나상호가 돋보인다. 나상호는 K리그2 최연속 득점왕을 수상했고, 황인범은 아산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한 뒤 조기 전역 후 대전 시티즌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시상식 현장에서 만난 황인범은 "개인적으로 베스트11에만 올라도 만족할 것 같다. MVP는 호물로나 상기 형, 상호 등 더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 받아도 괜찮다"며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나상호는 "인범이가 내숭을 떠는 것이다. 선수들 모두 누가 받아도 괜찮다고 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도 다 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나상호는 "그래도 내가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MVP로 선정되길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

광주 공격수 나상호는 2018시즌 K리그2 31경기에 나서 16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 데뷔해 K리그1에서 18경기 출전 2골을 기록했던 바 있다.

황인범은 2015시즌에 대전시티즌에서 대전했다. 2018시즌에는 아산 소속으로 K리그2 18경기에서 1골 2도움, 대전 소속으로 7경기에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며 통산 106경기에서 16골 13도움으로 29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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