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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번째 선발 시험' 이현호, 폭투 줄여야

작성일: 2015.08.17 11: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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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호(23)가 4개월여 만에 올 시즌 2번째 선발 무대에 오른다.

이현호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현호는 지난 4월 15일 kt 위즈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3회 1사에서 박경수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동명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2사 3루 위기를 맞으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SK 상대 성적은 좋다. 이현호는 올 시즌 5경기에 구원 등판해 6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21일과 23일 문학 SK전에서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하며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날은 선발로 긴 이닝을 버텨야 하기에 어떤 투구를 펼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마운드에서 가능한 한 오래 버텨야 한다. 두산은 지난 15일 SK전에서 선발 허준혁이 3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불펜 투수 6명을 투입해야 했다. 4회 1사 3루에서 등판한 함덕주(1⅓이닝)가 삼진과 뜬공을 잡아 내며 위기를 넘겼고, 노경은(1⅔이닝) 진야곱(⅔이닝) 오현택(⅔이닝) 윤명준(0이닝) 이현승(1⅓이닝)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5-4 신승을 거뒀다.

16일 많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했으나 15일 총력전을 펼친 만큼 이현호가 선발로서 긴 이닝을 던질 필요가 있다.

폭투에 신경 써야 한다. 이현호는 16일 현재 KBO 리그 투수 가운데 13개로 가장 많은 폭투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11개의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이다. 밴 헤켄보다 100이닝 정도 덜 소화했으나 폭투는 2개 더 많다. 이현호가 포크볼 투수인 점을 고려해도 폭투가 좀 많다.

한편 SK는 선발투수로 우완 메릴 켈리(27)를 예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월부터 이어 온 좋은 흐름이 잠시 끊겼다. 켈리는 지난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7월부터 8월 첫 경기까지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24로 승승장구한 켈리. 직전 경기의 부진을 잊고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제작] 원세미, 이상희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1] 이현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메릴 켈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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