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맨' 지터, 2010년 재계약이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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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누구보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잘 어울렸던 남자 데릭 지터도 한때 다른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21일(한국 시간) 온라인판에서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지터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한 '실언'을 공개했다.
지터는 계약이 만료되는 2010년 시즌 중반 캐시맨 단장에게 "다음 시즌 나 말고 누가 유격수로 뛰길 원하느냐"고 물었다고. 캐시맨 단장은 "정말 그 대답을 듣고 싶은 건가"라며 트로이 툴로위츠키(현 토론토, 당시 콜로라도)의 이름을 댔다. 그는 지터에게 "우리는 인기가 아닌 실력에 돈을 지불한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지터는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3년 510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지난해 은퇴하기까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양키스에서만 20시즌을 뛰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6위인 3,465안타를 기록했다.
재계약 성사 여부를 떠나 그와 캐시맨 단장의 사이는 회복되기 어려웠다. 캐시맨 단장은 'SI'에 "가끔은 솔직한 것이 상처로 남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당시 발언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지터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스는 "어떤 선수들, 또 어떤 사람들은 때로 지나치게 직설적이다"며 당시 일을 회상했다.
[사진] 데릭 지터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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