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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전, 공격과 속도 미흡...킥도 안 좋았다” (이천수-김병지 분석)

작성일: 2019.01.08 16:0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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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골문에 슈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이 아시안컵 대장정에 돌입했다. 필리핀전에 승리했지만 만족스럽진 않다.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1골 차로 승리했다. 필리핀전을 본 이천수와 김병지도 냉정한 평가를 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후반 22분 황의조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리했지만 개운하지는 않다. 다득점 승리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고전했다. 좀처럼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역습을 허용했다. 필리핀 언론도 “한국에 졌지만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했다.

과거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천수와 김병지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8일 유투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냉철한 분석을 했다. 먼저 이천수는 “대회 첫 경기는 힘들 수 있다. 승리는 좋다. 승점 3점을 나중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천수는 “크로스와 킥이 좋지 않았다. 아시안컵 결과는 간접 프리킥, 직접 프리킥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필리핀전에선 킥이 좋은 선수가 없었다. 현지 잔디 등에 적응해 정확한 킥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병지의 분석도 이어졌다. 김병지는 “필리핀을 상대할 때는 더 민첩해야 한다. 안정감은 있지만 속도가 떨어졌다. 효율적이지 못했다. 상대가 필리핀이라면 4-1-4-1과 같은 전술로 공격적인 숫자를 더 확보해야 했다”고 말했다.

평가는 냉정했다. 그는 “결과론적으로 공격이 미흡했다. 필리핀을 상대로 역습이 두려웠다면 전략적인 실패다. 안정적인 운영을 하면 실점을 줄일 수 있지만 득점은 힘들다”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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