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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시선] 중국의 밀집수비, 이승우의 ‘번뜩이는 재치’라면?

작성일: 2019.01.16 08: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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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우승을 원하는 벤투호, 쉼 없이 뛰어 지친 손흥민의 출전 없이도 중국은 잡아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3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현재 중국은 승점 6, 골득실 +4로 조 1, 한국은 승점 6, 골득실 +2로 조 2위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조 1위가 가능하다.

중국이 조 1위 욕심을 드러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미 16강에 올랐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강한 팀 중 하나다. 이란, 사우디 등 강한 팀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비기거나 승리하면 다른 조 팀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중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국은 수비에 집중하고 한국은 이를 뚫어내려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번뜩임이다. 대표팀은 지난 2경기에서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퍼부었지만 단 2골에 그쳤다. 그마저도 1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온 수비수 김민재의 골이다.

상대가 수비에 집중할 때 순간적인 번뜩임으로 이를 무너뜨리고 득점을 기록하는 능력. 벤투호에는 그 능력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그런 능력을 갖고 있지만 많은 일정을 소화한 그는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승우에게 눈길이 간다. 이승우는 벤투 체제에서 험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분명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승우는 상대의 수비를 뚫고 골망을 흔드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승우는 나상호의 부상 이탈로 대체 합류했다. 이제 벤투 감독은 이승우의 번뜩임을 이용해 중국의 밀집수비를 뚫어야 한다. 혹시 모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승우는 이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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