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는 그냥 우레이일 뿐, 비교는 손흥민에게 실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중국은 20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태국과 경기에서 2-1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에 맹공을 퍼부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중국은 중국의 자랑이자, 희망이자, 축구 그 자체인, 중국 언론의 칭찬이 마르지 않는 우레이가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보여준 게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골은 없었다. 중국은 선제골을 허용하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우레이에게 공을 넘겼다.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공격을 풀지 않고 뒤에서 한 번에 우레이에게 공을 투입했다.
이것이 독이 됐다. 우레이의 볼 컨트롤은 수준 이하였다. 멀리서 넘어온 공이니 당연히 잡기 힘들었고, 우레이의 볼 컨트롤 능력으로 그 공을 잡을 수 없었다.
우레이는 전반 26분 좋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다.
후반 3분에는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가오린이 왼쪽에서 좋은 패스를 했으나 우레이의 찬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 수비가 뒤늦게 달려오는 상황에서 공을 한 번 잡고 침착하게 차도 됐지만 급하게 차 하늘로 날아갔다. 물론 바로 찼어도 그렇게까지 멀리 벗어나서는 안 될 기회였다.
후반 8분에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우물쭈물하는 사이 공을 빼앗겼다. 후반 12분에는 위디바오가 가슴으로 떨어뜨려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이마저도 놓쳤다.
우레이는 다급해진 듯 후반 30분 무리한 중거리 슈팅을 하기도 했다. 2-1로 앞서고 있긴 했지만 태국이 호시탐탐 역습을 노리는 상황에서 골 욕심을 부렸다.

하지만 기대 이하인 것은 확실하고, 중국 언론이 칭찬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늘 그렇듯 우레이를 극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실력인 것은 물론이고 한국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곧잘 비교하며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조별 리그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필리핀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이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필리핀과 태국은 달랐다. 일단 태국의 수비가 필리핀보다 거칠었다. 태국이 거칠고 바짝 붙는 수비를 하자 우레이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수비가 타이트해지자 활약이 전무했다.
이 경기를 통해 확실히 증명됐다. 우레이를 손흥민에 비교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실례이며, 우레이는 그냥 우레이일 뿐이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