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원' 데 용 이적, 레알-토트넘 '에릭센 협상'에 영향
작성일: 2019.01.26 08:5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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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프랭키 데 용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 7500만 유로(약 962억 원). 여기에 1100만 유로(약 146억 원) 옵션이 더해져 총 8600만 유로(약 1103억 원)에 조건을 맞췄다. 데 용은 2019년 7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
하지만 이 이적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6일(한국 시간) "데 용의 이적이 레알마드리드의 타깃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에릭센을 중원 보강의 핵심으로 보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이적료는 기량에 비해 낮게 책정된 상태다. 5600만 유로(약 687억 원)에서 8400만 유로(약 1068억 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데 용의 이적료보다 낮다.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는 데 용의 이적을 에릭센 이적에 이용할 것이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꼽히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검증도 마쳤다. 데 용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팔 수 없다는 계산이다.
토트넘은 2013년 에릭센을 아약스에서 1250만 유로(약 159억 원)에 영입했다. 최근 전체적인 이적 시장이 가열돼 에릭센의 몸값도 크게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레비 회장은 '거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미 레알과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의 이적을 이룬 바 있다. 베일은 1억 100만 유로(약 1285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깼다. 레비 회장은 에릭센을 언급하며 "2억 5천만 유로(약 3178억 원)짜리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아스'는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는 아드리앵 라비오와 바이에른뮌헨에 임대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거취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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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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