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왼쪽)과 차비 ⓒ게티이미지, 연합뉴스

▲ 차비의 예측 ⓒ폭스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UAE), 박주성 기자] 차비에르난데스의 예측은 현실이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한국 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8강까지 차비 에르난데스의 예측이 현실이었다. 차비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예측했다. 그는 16강 대진에 한국-오만, 카타르-이라크, 호주-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예멘, 시리아 -바레인, 일본-사우디아라비아, 중국-태국, 이란-레바논이었다.

한국 대진만 보면 차비는 한국과 카타르의 대진을 예상했다. 그의 말대로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고 실제로 그랬다. 차비는 카타르의 승리를 예상했다. 차비 예측에 따르면 카타르는 호주를 꺾고 결승에서 일본까지 제압하고 우승 팀이 된다.

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차비의 예측은 현실성이 없는 것 같았지만 현실이 됐다. 한국은 후반 34분 아크람의 패스를 받은 하팀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내줬다. 곧바로 터진 황의조의 골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비디오판독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결국 경기는 0-1로 끝났고, 차비의 예측은 현실이 됐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모두가 좌절했다.  선수들은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모두 고개를 떨어트렸다.벤투 감독도 아쉬움에 경기장을 멍하니 지켜봤다. 승승장구였던 벤투호의 여정은 이렇게 8강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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