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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투구 의혹' 파이어스, "카메라 각도 문제일 뿐"

작성일: 2015.08.25 18: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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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마이크 파이어스(30,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정 투구' 의혹에 휩싸였다.

파이어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피안타 없이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밀워키에서 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파이어스는 이적 후 첫 승을 대기록으로 장식하며 시즌 6승째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파이어스의 노히터 피칭에 '부정 투구'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경기를 중계한 방송국이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3루 쪽에서 마운드를 비춘 영상에는 엄지손가락 부근에 이물질 같은 것이 묻어 있는 듯한 파이어스의 글러브가 담겼다. 글러브와 왼손 엄지손가락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유독 밝게 빛났다. 

최근 들어 메이저리그의 '부정 투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 스미스가 오른쪽 손목에 이물질을 바르고 피칭을 이어 가다 상대 더그아웃의 항의를 받고 부정 투구로 퇴장당했다. 지난해에는 '줄무늬 제국 에이스' 마이클 피네다가 목에 '파인타르(송진)'를 묻힌 것이 적발돼 그대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두 선수는 각각 8경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누리꾼들은 파이어스도 진상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냈다. 파이어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메라 각도의 문제"라며 부정 투구 의혹을 부정했다. 노히트노런 당시 상대였던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부정 투구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에 대해 내가 언급하는 건 약자의 변명이 될 뿐이다"고 말하며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 마이크 파이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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