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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아시안컵 침묵-PL 득점, 손흥민 왜 달랐을까

작성일: 2019.02.01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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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9 UAE 아시안컵을 무득점으로 마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출전한 왓포드와  2018-19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빠진 가운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8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 42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역전골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오히려 한 수 아래 팀이 많다고 여겨진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손흥민. 체력 논란에도 토트넘에 가자마자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 팀의 경기 자세 차이가 큽니다.

▲ 토트넘 손흥민 vs 대표팀 손흥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강호지만,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들도 아시안컵처럼 라인을 뒤로 내린 노골적인 밀집 수비를 하지 않습니다. 치고 받는 양상의 빠른 경기가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입니다.

손흥민은 공간이 있을 때 속도감과 시원한 슈팅이 강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강점이 잘 드러납니다. 대표팀에서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만들어가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던 점도 손흥민이 장점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와 문전 밀집 수비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손흥민. 토트넘에서는 케인과 알리가 없어도 에릭센, 요렌테, 라멜라 등이 상대 수비를 분산해주며 더 여유있게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벤투호가 지난 8월 출범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팀인 반면 토트넘은 매일 함께 훈련하며 조직력을 맞췄고, 포체티노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손흥민이 더 자연스럽게 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천하의 리오넬 메시도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모습은 다릅니다. 손흥민도 같은 숙제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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