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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필' 조현우, 대구FC 전지훈련에 '아직' 합류 못한 이유

작성일: 2019.02.01 16: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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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올 땐 맘대로였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조현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 핵심 선수 조현우가 아직 대구FC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구FC는 지난달 16일 중국 쿤밍으로 출국했다. K리그1에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고, 첫 출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담금질이 여념이 없는 선수단 속에 이름을 찾기 어려운 이가 있었다.

핵심으로 꼽히는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는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1월을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보냈다.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하면서 한국이 우승 도전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조현우는 아직 대구의 전지훈련지인 중국 쿤밍으로 떠나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여권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조현우는 아직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병역법상 만 25세가 넘으면 1년 짜리 단수 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 관계자는 "한국에 들어온 조현우가 여권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여권 유효 기간이 아시안컵까지였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해 여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기초군사훈련은 받지 못했다

조현우는 현재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대구가 쿤밍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상하이로 이동해 연습 게임을 치르는 9일 이후에나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실점 경기를 하며 주목을 받았던 조현우는 올해도 대구에서 시즌을 보낸다. 유럽 진출설도 있었지만 대구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제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좋은 제안이 오면 이적을 도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면서 "지금은 유럽 시즌 중간이다. 골키퍼를 시즌 중간에 보강하는 유럽 구단들은 거의 없다. 언어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수비진과 의사소통과 조직력이 중요한 포지션이다보니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현우가 이적을 추진하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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