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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준비하는 대구FC…다리오 보강, 조직력과 선수 육성

작성일: 2019.02.02 12: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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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새 시즌은? 조광래 대표 이사(가운데)와 세징야(왼쪽), 에드가(오른쪽) ⓒ대구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는 대구답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돈을 쓰면서도 성적을 내는 방법을 찾겠다는 뜻이다.

대구FC는 지난달 16일 중국 쿤밍으로 출국했다. K리그1에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고, 첫 출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은 대체로 조용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정태욱을 데려왔지만, 정우재를 내줬다. 사실상 '보강'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이외엔 주로 신인 선수들만 영입했다.

시민 구단이라곤 하지만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첫 트로피를 든 뒤 선수 영입이 예상된 터였다. 대구는 섣불리 돈을 쓰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방향을 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차근차근 유망주들을 모아 기르고, 내실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뽑아 공격진에서 차이를 내던 방식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 선수: 조세 교체, 부상 회복 더뎠다

지난해 12월 조광래 대표 이사는 기존의 외국인 공격수 조세를 이른 시기에 팀에 합류시켜 함께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해 훈련 캠프에 합류한 조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다. 발목 수술 이후 회복이 더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했다. 3월 유난히 빡빡한 일정을 보내는 특성상 외국인 선수의 합류는 중요했다.

대구는 결단을 내렸다. 조세와 계약 해지를 하고 다리오를 영입했다. 다리오는 브라질, 포르투갈,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169경기 26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다.

대구 관계자는 "영상을 여러 차례 지켜보며 결정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돌파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측면에서 흔들어줄 수 있는 스타일로 보고 영입했다. 쿤밍에서 직접 훈련하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는 다리오가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 국내 선수: 영입 대신 육성

대구는 당초 공격, 미드필더, 수비에서 1명씩 베테랑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대구의 예산을 고려하면 확실한 영입이 필요했다. 대구 관계자는 "영입을 알아봤는데 대표급 선수가 아니면 확실한 선택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검증된 선수, 팀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돈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조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선수들의 성장을 믿고 한 시즌 더 나선다. 지난 시즌 김대원, 정승원 등이 후반기 활약하면서 상승세를 탄 기억이 있다. FA컵 우승까지 거두면서 선수들이 쌓은 경험이 올해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대구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훈련하고 있다"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중국 쿤밍에서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9일부터는 상하이로 이동해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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