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시안컵 결산①] 정상 오른 카타르, 亞 혼돈의 시대 열렸다

작성일: 2019.02.02 06:00 박주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카타르의 우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라고 생각했던 카타르가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축구는 이제 혼돈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카타르는 1일 밤 11(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타르의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카타르는 첫 우승과 함께 아시아 강호로 떠올랐다.

카타르의 우승.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지금까지 아시아의 축구 강호는 이란, 호주, 한국, 일본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 4팀은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이란은 4강에서 일본에 0-3으로 무너졌고, 호주는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쓰러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었으나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대회에서 끝까지 호주를 몰아붙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허무하게 8강에서 떨어졌다. 예상치 못한 탈락이었다. 한국은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카타르에 패하긴 했으나 당시에는 도하 참사라는 이름을 붙이며 이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카타르에 무너졌다. 결국 이변은 아니었다.

카타르가 우승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축구의 평준화는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와일드카드로 16강에 간신히 올랐지만 요르단을 승부차기에서 꺾었고 결승까지 오른 일본을 8강에서 몰아붙이며 저력을 보여줬다. 분명히 베트남은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중앙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이는 한국에 분명 좋지 않은 현상이다. 지금까지 강호로 꼽힌 한국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만난 외신 기자들은 대부분 한국의 우승을 점찍었다. 우리의 시선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혼돈의 시대에 들어온 한국은 과거 강호로 꼽혔던 팀들과 함께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