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가장' 버틀러, 캔자스시티 떠나 오클랜드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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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암흑기'를 묵묵히 견뎠던 빌리 버틀러가 FA 자격을 얻어 새 팀을 찾았다. 오클랜드와 3년 간 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 "오클랜드가 FA 지명타자인 버틀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전개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게임에서 대역전패(연장 12회, 8-9)를 당하면서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영입에 공을 들였던 오클랜드는 이제 공격력 회복에 눈을 돌렸다. 그 시작이 버틀러의 영입이다.
MLB.com은 "브랜든 모스 등 왼손 1루수 자원과 함께 플래툰 기용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모스는 올 시즌 147경기에 나와 타율 2할 3푼 4리, OPS 0.772를 기록했다. 버틀러는 151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1리, OPS 0.702를 기록했다. 왼손투수 상대로는 OPS 0.847로 나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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