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펠라이니 뚫었는데, 경남은 '194cm' 펠레에게 당했다

작성일: 2019.03.05 21:21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펠라이니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네게바가 유려한 드리블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뚫었다. 그러나 경남은 그라치아노 펠레의 제공권과 결정력에 찬물을 맞았다.

경남은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산둥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우주성과 김승준 골로 앞서갔지만, 펠레에게 실점했다.

경남은 4-3-3 시스템을 가동했다. 최전방에서 박기동, 네게바, 김승준이 산둥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쿠니모토, 이영재, 머치로 구성됐다. 포백은 박광일, 최재수, 송주훈, 우주성을 배치했다. 경남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산둥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펠레와 펠라이니로 경남을 상대했다.

탐색전은 없었다. 먼저 산둥이 전반 시작 동시에 경남 골문을 조준했다. 펠레와 린빙빙 등이 빠른 침투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경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남은 약속된 플레이로 산둥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산둥 골망을 노렸다.

선제골은 산둥이었다. 펠레에게 골망을 허락했다. 우싱한의 크로스는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펠레의 높은 신장을 제어하지 못했다. 최재수가 산둥의 측면 돌파를 막지 못했고, 센터백과 골키퍼 이범수의 미스도 선제골 빌미를 제공했다.

펠라이니는 간헐적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남 패스 줄기를 막고 빌드업을 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 네게바가 감각적인 드리블로 펠라이니 템포를 뺏았고, 역습의 첨병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골문 앞에서 방점을 찍지 못했다.

후반전에 경남의 템포가 살아났다. 룩이 최전방에서 산둥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15분 우주성의 동점골에 이어 김승준이 역전골을 넣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의 후반 저력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반 32분 펠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펠레의 골은 경남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경남 입장에서 아쉬운 순간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