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유의 몸' 솔샤르, 몰데와 계약 해지…맨유 부임에 제약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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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정식 감독이 아닌 기한부 임시 감독이다. 일단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기로 했다.
부임 후 맨유의 선전이 이어지자 여론이 바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망을 잡으면서 정식 부임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 오기 전 친정 몰데(노르웨이)의 감독이었다. 언론에 의하면 몰데와 관계는 유지하고 맨유에 왔다. 즉 감독을 임대한 셈. 노르웨이 리그는 보통의 유럽 리그와 달리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된다. 솔샤르가 맨유에 무리 없이 올 수 있는 이유였다.
하지만 감독 임대가 아닌 계약 해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솔샤르 감독은 11일 열리는 아스널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중으로 된 계약은 있을 수 없다. 몰데와 계약을 종료를 해지하고 6월 말까지 맨유에서 일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몰데 감독직을 유지하며 잠시 온 것이 아닌, 몰데와 관계를 정리한 후 기한이 정해져 있는 임시직을 맡았다.
몰데와 계약 관계가 확실히 정리되면서 맨유 감독을 맡는데 따르는 문제도 모두 사라졌다. 1차전 홈에서 0-2로 완패해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고, 리그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싸움을 하면서 연일 선전하고 있다. 몰데와 계약이 정리됐기 때문에 솔샤르의 정식 부임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난 여기 일하러 왔다. 즐기러 온 게 아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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