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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5툴 플레이어' 트라웃, 28G 만에 터진 홈런포

작성일: 2015.09.07 1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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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인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이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가동했다.

트라웃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선제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8일 볼티모어전 이후 28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트라웃의 홈런포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트라웃은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의 2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짜리 빠른 공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2회)-삼진(4회)을, 그리고 6회에는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트라웃은 8월 한달 동안 29경기에 나서 타율 0.218(101타수 22안타) 1홈런 7타점에 그치며 올 시즌 들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고 홈런왕 경쟁에도 뛰어들었으나 8월에 부진을 겪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트라웃이 부진에 빠져 있는 동안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가 39개의 홈런을 달성하며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벌였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6위에 랭크돼 있다.


홈런왕을 향한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은 몇 개 남지 않았다. 시즌 34번째 홈런을 달성한 트라웃은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36개)까지 2개 만을 남겨 뒀다. 7일 현재 타율 0.298(484타수 144안타) 34홈런 7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트라웃.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작성할 수 있을까.

정확한 콘택트와 파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 그리고 주루 능력까지 갖춘 '5툴 플레이어' 트라웃. 8월에는 주춤했지만 9월 5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이번 홈런포를 계기로 '야구 천재' 트라웃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LA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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