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G 연속 출루' SD 켐프, 에이징 커브를 거부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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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펫코 파크의 타점 기계' 맷 켐프(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올해 서른한 살의 켐프는 30세 이후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를 거부하고 있다.
켐프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켐프는 2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시즌 타율은 0.268를 유지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켐프는 다저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의 2구째를 두들겨 우중간 2루타를 때려 냈다. 앞서 세 타석에서 삼진 2개 포함,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연속 출루 기록이 25경기에서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네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만들어 내며 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켐프는 내셔널리그 연속 출루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고의 출루 머신' 조이 보토가 24경기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제이슨 워스(15경기), 폴 골드슈미트, 마틴 프라도(이상 14경기)가 잇고 있다. 이 기간에 켐프는 타율 0.324(105타수 34안타) 7홈런 30타점을 쓸어 담으며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68 18홈런 89타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히고 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10년째가 된 켐프는 매 시즌 20홈런-80타점이 보장된 리그에서 가장 기복 없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5일 다저스전에서는 통산 200호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사진] 맷 켐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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