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출전이 목표" 이강인-백승호, 아직은 '묵묵'해야 할 이유

작성일: 2019.03.20 05:4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강인과 백승호(왼쪽부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이강인과 백승호과 관심 속에 벤투호에 합류했다. 하지만 큰 기대보단 묵묵하게 기다려줘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파주NFC에 소집해 3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19일 독일에서 뛰는 이청용(보훔)과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지로나), 이강인(발렌시아)이 합류해 전원이 모두 모였다.

이번 소집에서 손흥민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두 이름이 있다. 바로 라리가에서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룬 백승호와 이강인이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워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스페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두 영건의 합류로 대표팀에 새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두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바라기엔 이르다. 백승호는 1997년생, 이강인은 2001년생이다. 아직 프로 선수로 뛴 날보다 뛸 날이 훨씬 많은 선수들이다. 10대 소년 이강인은 이제 갓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백승호의 경우 나이가 적잖지만 이번 시즌에야 1군에 데뷔했기 때문에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 아직 '즉시 전력'보다 '점검'에 방점이 찍히는 이유다.

그리고 백승호와 이강인의 현실적인 목표는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다. '햇병아리'들이 한국 축구를 구할 구세주가 될 것이라 볼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이다. 경기에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 출전 기회를 잡는 게 목표다." - 백승호

"좋은 형들과 같이 출전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다른 것보단 기회가 왔을 때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 이강인

라리가 데뷔 자체가 모든 것을 해결하진 않는다. 프로 무대는 경기 템포와 압박, 몸싸움에서 한 차원 다르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대표팀은 새로운 의미가 있다. 한국은 아시아 무대와 세계 무대에서 다른 자세로 경기를 해야 한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경기를 치른 두 선수도 대표팀에서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제 지켜볼 때다. 묵묵하게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해야 한다. 기량 점검과 기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손에 달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