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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 어워즈] '택근V' 이택근이 보여준 '캡틴'의 품격(9월 1주차)

작성일: 2015.09.07 20:2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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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9월1주차 (9월1일~6일) NB 어워즈 후보


◆ '롯데의 기둥' 최준석, 팀 연패 끊는 끝내기 안타

9월 첫날 경기부터 빗속에서 연장 혈투가 펼쳐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구장. 5-5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10회 무사 1루에 최준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준석은 kt 장시환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1루 주자 짐 아두치를 홈으로 부르는 데 성공했다. 8월 마지막 날까지 3연패를 기록한 롯데의 위기 탈출에는 '캡틴' 최준석이 있었다.

◆ '복귀 첫 안타' 오재원, 팀 5연승을 만들다 

지난달 29일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며 부상 복귀를 알린 오재원. 이후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제 몫을 못했다. 그러나 부상 복귀를 알리기에 무대 세팅이 다 되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 오재원의 복귀 첫 안타는 극적인 순간에 나왔다.

지난 2일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오재원은 3-3으로 팽팽한 8회 1사 만루에서 1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냈다. SK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은 두산 베어스는 6-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 '택근V' 이택근이 보여 준 '캡틴'의 품격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졌다. 4-6으로 뒤지고 있는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캡틴' 이택근. 한화 이글스 세 번째 투수 박성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영웅 군단의 연승 가도가 5에서 끊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캡틴' 이택근의 활약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넥센은 연장전 끝에 한화를 12-7로 이기며 연승을 6으로 늘렸다.

◆ '대타 결승타' 박헌도, 염갈량의 '묘수'

'조커' 박헌도가 염경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박헌도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6-5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박헌도는 5-5로 맞선 8회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교체된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1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 냈다. 2루에 있던 유재신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다. 4일 경기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넥센은 67승째(54패)를 신고하며 순위 도약 기대감을 한층 부풀렸다.

◆ '스리런' 김회성, 독수리 타선 '불쏘시개'

살얼음판을 걸었던 팀 분위기는 김회성의 대포 한 방에 녹았다. 김회성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9-1 대승에 한몫했다. 

김회성은 2-1로 앞선 3회 1사 1, 2루 기회에서 노경은의 3구째를 두들겨 좌월 스리런을 신고했다. 시즌 14번째 홈런을 기록한 김회성은 잠잠하던 독수리 타선에 불쏘시개 노릇을 하며 8점 차 대승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한화는 김회성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2일 청주 KIA전부터 이어진 3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 '날려라 하니' 박한이, 결승 스리런

연패를 끊는 방법은 역시 베테랑에게 물어봐야 한다.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하는 박한이가 지난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2위 NC와 승차도 3.5경기를 유지했다. 

박한이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1, 2루에서 KIA 선발 유창식의 3구째를 공략해 선제 스리런을 때려 냈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박한이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하며 '베테랑의 힘'을 자랑했다.

[영상] 9월 1주차 NB 어워즈 ⓒ 스포티비뉴스

[사진] 이택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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