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국가대표 은퇴식 김정우 "태극마크 달고 뛰었던 순간 행복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이성필 기자] '뼈정우' 김정우(38)가 국가대표에서 아름답게 물러났다.
김정우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국가대표 은퇴식에 참석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대건고 감독이 부임하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정우는 하프타임 은퇴식에 등장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른 체형으로 '뼈정우'라고 불린 김정우는 2003년 A매치에 데뷔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멕시코전 결승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23세 이상 선수인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다.
A대표팀에서의 여정은 계속됐다. 2007 아시안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6강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중앙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71경기 출전 6골이다.
K리그에서는 통산 237경기에 나섰다. 2003년 울산 현대를 통해 데뷔했고 2005년 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상주 상무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골을 넣어 '뼈트라이커'로도 불렸다.
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의 은퇴식을 치러주고 있다. 2002 월드컵이 끝난 뒤 홍명보와 황선홍을 시작으로,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 이천수(2016년)가 은퇴식을 치렀다.
김정우는 14번째 은퇴식의 주인공이 됐다. 정장을 차려 입고 가족과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한 김정우는 큰 박수를 받았다. 전광판에는 김정우의 활약이 흘러나왔다. '3224일의 시간', '71개의 스토리를 함께 하겠다'는 문구가 붙었다.
조병득 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김정우는 "안녕하세요 김정우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어다. 그는 "제가 축구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었던 순간은 행복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다. 선수로서 더는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지도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더 사랑해달라"며 격려를 부탁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